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유부녀시리즈] 형수님 11부

“이제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거에요.”



태닝 오일을 바르는 형수님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것은 시간에 쫓겨서가 아니라 신난 탓이었다. 

그리고 형수님의 얼굴에 피어난 해맑은 웃음! 전에 없던 것이었다. 

무엇이 형수님을 저토록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모르긴 해도 나와의 섹스 때문만은 아니었다. 

어쩌면 형수님 본인조차 알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도련님 꼼꼼히 바르셔야죠. 안 그럼 몸에 얼룩 생겨요. 음메~ 얼룩소 된다고요.”



소 울음소리까지 내시면서 내 몸 구석구석에 오일을 바르시는 형수님, 

정말이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것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나조차 즐거울 정도로.



“형수님!”

“네?”

“형수님 얼굴에 꽃이 폈어요.”

“어른을 놀리면 못써요.”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며 째려보는 형수님, 그 모습까지도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그런 감정은 정말이지 처음이었다. 

몇 번의 자문 끝에 비로소 형수님을 사랑하게 된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말 하는 순간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오일로 번질거리는 몸뚱이를 태양 아래 드러내고 누웠다. 

대신 우리 둘의 얼굴엔 밀짚모자가 햇빛을 가리고 있었다. 

그 상태로도 우리의 이런저런 이야기로 웃고 즐거워했다. 

짓궂은 이야기를 할 때면 밀짚모자를 살짝 들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려 입술을 쭈뼛거렸다. 

때론 손을 들어 내 밀짚모자를 툭 쳐내고 입을 막기도 했다. 

그러면 나는 어김없이 형수님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콕 찔렀고, 

형수님은 꺅 소리치며 웅크리고 웃었다. 

그렇게 웃다 지쳐 다시 태양아래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 한 동안 대화가 끊어졌다. 

그렇다고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아니었다. 

밀짚모자 아래의 형수님 얼굴에도 내 얼굴에 번진 것과 같은 환한 미소가 가득할 것임이 분명했다.



“형수님?”



대답이 없었다. 

다시 한번 부르려다 밀짚모자를 살짝 들고선 옆에 누운 형수님을 바라보았다. 

새근새근 거리는 평온한 숨결이 되어 어느새 잠이 들어있었다. 

나는 조용히 밀짚모자 아래로 얼굴을 숨기며 양 손을 머리 뒤에 받쳤다. 

그 순간 파도를 타오 온 바람이 온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도련님, 일어나세요!”



나를 흔드는 형수님의 손길, 깜빡 잠이 들었던가 보다.



“언제 일어나셨어요? 아까 보니까 잠드신 것 같던데.”

“아까 일어났죠. 벌써 물에도 들어갔다 왔는데.”

“깨우시지 그러셨어요.”

“그래서 지금 깨우는 거에요. 같이 물에 들어가요.”



나는 튜브 위에 걸쳐 누웠고 형수님은 물 속에서 그 튜브를 밀었다.



“이제 교대해요.”

“아직 5분 더 남았어요.”

“아까도 5분 남았다고 했잖아요.”

“그럼 3분.”



순간 형수님이 튜브를 뒤집어 버렸다. 

방심하고 있던 나는 물 속으로 꼬꾸라져 허우적거렸다. 

겨우 중심을 잡고 눈을 비벼 뜨니 형수님이 그 자리에서 아주 즐겁게 웃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형수님을 어깨에 들쳐 메고 꺼꾸로 쓰러졌다. 

그렇게 우린 물장난을 치며 단란한 오후 한때를 이어갔다.



바람이 차지기 시작하자 해변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빠져나갔다. 

배도 고파진 지라 우리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우리 뭐 먹죠?”

“도련님은 뭐 드시고 싶어요?”

“냉면이요.”

“음,,,,,, 그리지 말고 우리 백숙 먹어요.”



그 당시 나는 형수님이 갑자기 백숙이 먹고 싶어졌는지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나 때문이었음을 안다. 

주문한 닭백숙이 나오자 형수님은 살을 발라내어 내 앞 접시에 놓기만 했다.



“형수님도 드세요.”

“네.”



내가 말을 해야 입을 꼬물거리며 드셨지만 어느새 턱을 괴고 내 먹는 모습만 바라보셨다. 

혹시나 내가 해변가에서 형수님에게 느낀 사랑스러움을 

형수님께서는 백숙 먹는 내 모습에서 느끼시는 것은 아닌지, 

정말 내 먹는 것만 봐도 자신이 배가 부른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었다.



식당에서 나온 우리는 깎지를 끼고 천천히 해변을 걸었다. 

바다의 비릿한 내음을 품은 바람은 내 머리를 헝클어뜨린 후, 형수님의 머리카락을 얼굴에 스치게 했다. 

그 머리카락을 얼굴에서 걷어내는 형수님의 모습이 소녀처럼 보였다.



‘비슷한 나이로 태어났다면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었을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떠오르며 아쉬운 마음이 되었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형수님은 깍지를 풀고 내 허리에 팔을 감았다. 

바닷바람이 차가웠다.



주위가 조금씩 어둑해질 무렵에야 모델로 돌아왔다. 

그리고 곧장 욕실로 들어가 오일과 바다의 짠 기운을 머금은 몸을 씻어냈다. 

욕실에서 나와서는 팬티 하나만을 걸치고서 

드라이로 긴 머리카락을 말리는 형수님의 뒷모습을 멀뚱히 쳐다 보았다. 

그러다 거울 속에서 눈길이 마주칠 때면 씨익 웃어주었다.



어느덧 밤이 깊었다. 

형수님은 침대에 가지런히 누워 방 조명을 조절하는 나를 기다렸다. 

천정에 박힌 할로겐 불빛이 은은히 어둠과 뒤섞이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형수님께 다가갔다. 

침대 위로 무릎을 꿇고 올랐다. 그리고 네발 짐승처럼 기어갔다. 

형수님의 발, 무릎, 허벅지, 복부, 가슴 위를 차례로 지나 얼굴을 맞이하고 우뚝 멈췄다. 

내 아래에서 요염한 눈길로 올려다 보는 형수님의 눈빛. 

양 팔을 천천히 굽히며 상체를 내렸다. 

형수님의 코 끝에 내 코 끝을 좌우로 스쳤다. 

그리고 이마에서부터 양 눈꺼풀에 차례로 입을 맞췄다. 

이 행위는 의도대로 형수님의 긴장을 잠식시켰다. 

나의 입술은 다시 형수님의 턱 선을 따라 움직였다. 

턱 선 끝에서 이어지는 귓불, 혀 끝으로 세심하게 터치를 시도했다. 

형수님의 짧은 호흡이 긴 호흡으로 바뀌며 턱 끝이 슬며시 들렸다. 

그러자 목 옆 부분에 사선으로 이어진 근육이 선명해졌다. 

나는 그 위에다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타액을 적셨다. 

형수님의 손이 내 뒤를 돌아 나와 뒤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혀 끝을 세워 사선으로 뻗은 목 근육을 강하게 쓸어 올리자 형수님의 몸이 크게 꿈틀거렸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혀 끝으로 귓구멍 가를 간질거렸다. 

그 다음으로 내 입술과 혀, 이빨이 귓바퀴를 타고 움직였다. 

특히나 이빨이 귓바퀴에 강하게 긁힐 때 형수님은 엄청난 반응을 보여왔다. 

귀의 감각이 남들보다 예민했던 것이다. 그래서 목소리에도 반응을 보이는……



“섹시해요. 너무 섹시해요. 아~~”



혀의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 귓가에서 나지막이 속삭여 보았다. 

형수님의 입술이 벌어지면 큰 호흡이 연이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바로 내 얼굴을 당기며 입술을 포갰다. 

형수님의 혀가 곧장 내 입 속으로 넘어왔다. 

두 개의 혀가 내 입 안에서 쉴 새 없이 아래위로 자리를 바꾸었다. 

형수님 혀가 자신의 입 속으로 돌아가자 내 혀가 그 뒤를 쫓았다. 

혀 끝을 구부려 형수님의 입 천장을 긁었다. 

형수님의 뜨거운 콧김이 전해졌다. 

깊고 강렬한 키스가 이어질수록 서로의 입 주위도 타액으로 번져갔다.



내 몸이 형수님의 몸 위에서 아래로 스르르 미끄러져 내렸다. 

눈 앞에 유륜은 이미 반질반질 윤기를 내고 있었다. 

내 입술이 한 번 담아내자 타액으로 더욱 반짝였다. 

혀는 은반 위의 스케이트처럼 유륜 위에서 춤을 추었다. 

때때로 유두가 혀의 가장자리에 스쳤다. 

그것이 형수님을 더욱 감질나게 만들었나 보다.



“하아~~~~~~~~도련님,, 젖꼭지,,,”



나는 혀의 가장자리로 젖꼭지 주위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형수님은 허리를 휘며 가슴부분을 밀어 올렸다. 

혀는 유두를 사이에 두고 앞뒤로 재빠르게 움직였다. 

형수님의 몸이 다시 한번 물결쳤다. 

입술로 빨아내어 다시 물기를 반복했다. 그 때마다 쪽쪽 소리가 났다. 

이제 입 속에 유두를 담고 혀는 더욱 현란하게 움직였다. 

빙글빙글 돌리기, 찍어 누르기, 앞뒤로 그리고 좌우로,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템포를 조절하며 화려하게 날갯짓했다. 

그 때마다 형수님은 몸은 휘어지고 틀어졌고, 목구멍에선 구슬픈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나의 몸은 또 다시 아래로 미끄러져 형수님 사타구니 사이에 안착했다. 

짙은 분홍색 꽃잎이 눈 앞에서 몽우리를 피우고 있었다. 

그리고 장대비가 내린 후의 풍경처럼 꽃 몽우리 위와 그 주변이 온통 젖어있기도 했다. 

나는 혀 끝을 바짝 세워 꽃 잎 사이를 훑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 때마다 형수님의 몸은 천둥소리에 창문이 떨리듯 파르르 떨렸고 꽃 잎 사이에서도 액이 흘렀다. 

나는 그 액을 다 빨아 먹을 듯이 혀 바닥을 길게 뽑아내고 강하게 핥아갔다. 

질 아래로 흐르는, 사타구니에 묻어있는 액도 내 혓바닥에 모두 쓸어 담겼다.



‘꽃잎에 깊은 키스를……’



문득 떠오른 생각에 형수님의 양 다리를 밀어 올리고 옆으로 빗겨 앉았다. 

이제 내 시야에 보이는 형수님의 질 입구는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놓인 것이었다. 

나는 그것이 형수님의 입이라 여기고 키스를 나누려 했다. 

먼저 윗꽃잎을 윗입술로 연상하며 내 입술로 부드럽게 빨았다. 

원래부터 그렇게 부드럽고 미끌미끌한 것인지, 아니면 흥건히 묻은 애 액 때문인지 

나는 전혀 새로운 느낌에 매료되었다. 

나는 잠시 입을 떼고 이 신기한 꽃잎을 응시했다. 

그러자 이번엔 꽃 잎 사이로 보이는 얇고 길게 갈라져있는 틈바구니가 나를 유혹했다. 

나는 다시 꽃잎 위로 입술을 포개며 혀를 슬며시 내밀었다. 

혀 끝이 질 입구를 파고 들기 시작한 것이다. 



“아~~~~~~~~~~~~~~으~~~~~~~~~”



혀가 질 속으로 밀려들어가자 형수님은 나의 뒷머리를 누르며 엷고 긴 신음소리를 뱉었다. 

내 혀는 형수님의 혀를 찾기라도 할 것처럼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수님의 혀는 찾을 길 없었고, 형수님의 신음소리만 커져 갈 뿐이었다. 

그래도 나의 혀는 포기하지 않고 질 벽 여기저기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급기야 페니스를 대신하듯 꼿꼿이 세워진 혀로 형수님의 질 속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내 뒷머리를 쥔 형수님 손에 힘이 들어갔지만 나는 점점 더 빠르게 움직였다. 

형수님의 엉덩이가 혀가 삽입되는 타이밍에 맞춰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아~~흑,,, 도련님……아…”



나는 몸을 돌려 형수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양 손으로 꽃 잎을 벌렸다. 

분홍색 살 속이 벌어지니 진주 같은 음핵이 기포를 머금고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혀 끝을 바짝 세워 스치듯 부딪혀 보았다. 

형수님의 몸이 움찔하며 떨렸다. 

이번엔 연속으로 두 번의 터치를 시도했다. 

형수님이 반사적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그것은 신음소리를 감추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 

단지 흥분에 겨워 몸이 절로 반응한 결과였다. 

그걸 확인한 이후로 질 입구에서부터 음핵의 정수리까지 계속해서 훑어 올리기 시작했다. 

혓바닥으로 음핵을 덮어 누르기도 하고 쓸기도 했다. 

형수님의 허벅지가 한시도 쉬지 않고 뒤틀렸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다시 혀 끝으로 음핵의 좌 측면과 우 측면을 번갈아 가며 핥았다. 

연속해서 입술로 빨아당기기도 했다. 

입 속에 품어 또 다른 현란한 혀 놀림도 펼쳐 보였다. 

혀 끝에 힘을 주어 좌우로 빠르게 움직일 땐 형수님의 숨이 넘어가는 것처럼 들렸다. 

형수님의 클리를 애무하는 중에 내 중지 손가락을 형수님의 항문과 질 사이로 가져갔다. 

애 액이 항문까지 줄줄 흘러 손가락이 너무나 부드럽게 움직였다. 

형수님의 반응이 새로웠다. 

어느새 손가락은 질 입구를 열 듯, 말 듯 외줄타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금새 질 속으로 미끄러졌다. 

질 벽의 주름이 페니스나 혀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자세하게 손끝으로 전해졌다. 

음핵을 자극하는 혀의 움직임과 리듬을 같이하여 손 끝으로 주름진 질 벽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형수님의 엉덩이가 밀려 올라와 손가락이 더 깊은 곳의 주름을 자극했다. 



“아~~~~~앙…………..도련님,,, 나 할 것 같아….”



나의 혀와 손가락은 더욱 빠르게 움직이자 형수님의 몸이 크게 물결치다 뻣뻣하게 굳어졌다. 

순간 오르가슴을 느끼는 형수님이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순간 손가락 마디 전체로 질이 수축하는 것이 강하게 전해졌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과정의 일부일 뿐이었다. 

형수님의 체온은 전혀 삭아 들지 않았다. 

나는 형수님 머리 양 옆으로 무릎을 꿇고 상체를 세웠다. 

그러자 눈 앞에서 벌겋게 상기되어 있는 내 페니스를 아이스크림을 핥듯 핥기 시작했다. 

형수님의 혀 끝이 페니스의 아래 부분을 타고 귀두 앞까지 올라오자 

나도 모르게 눈꺼풀이 뻑뻑해 지는 것 같았다. 

그런 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수님께서는 지체 없이 벌겋게 닳아 오른 귀두를 입에 넣으셨다. 

귀두 라인을 물고 있는 입술, 그 속에서 귀두를 감아 돌리는 혀의 현란하고 기묘한 움직임이란,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정말이지 뒷골이 저려올 정도였다. 

나는 침대 머리가 닿아있는 벽에 양 손을 기대며 겨우 몸을 지탱했다. 

그러나 형수님의 혀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어 더욱 적극적으로 귀두를 핥아댔다. 

그리고 급기야 형수님은 나의 페니스를 목구멍으로 삼킬 듯이 

입 속 깊숙이 빨아들이며 앞뒤로 움직였다. 

페니스 전신으로 강한 자극이 전해져 나도 모르게 허리가 움직였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걸로 끝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는 형수님의 입에서 페니스를 빼내며 형수님의 몸 위로 미끄러지듯 올라탔다. 

그리고 입술을 포개며 템포를 조절했다. 

발기상태가 완화된 것은 아니지만 코 앞까지 이르렀던 사정의 징후가 스르르 밀려가는 것을 느꼈다. 

그제서야 나는 귀두를 질 입구에 걸치고 조금씩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삽입은 내가 밀어 넣는 것 같지 않고 

마치 형수님의 질이 내 페니스를 빨아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형수님…… 보지 속이 너무 뜨거워요.”

“으……….읍…….. 도련님 자지는 더 뜨거워요.”



뜨거운 것과 뜨거운 것이 맞물리니 그 열기는 두 배 이상으로 올라갔다. 

귀두 끝이 가장 깊은 곳에 박히자 나는 엉덩이를 찍어 누르며 이리저리 돌리고 비볐다. 

나는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형수님은 애꿎은 베게만 쥐어뜯을 뿐이었다. 

나는 새로운 자극을 만들기 위해 페니스를 서서히 뒤로 물렸다. 

그리고 형수님의 질 입구로 귀두만 반복해서 삽입했다. 

귀두가 빠져나가려 하면 그것을 잡기라도 할 듯이 질 입구가 강하게 오므라들었다. 

하지만 조여진 질 입구가 힘을 풀기도 전에 귀두는 다시 쏜살같이 빠르게 박혔다.



“도련님, 이 느낌.. 너무 좋아요. 아~~~음……”



그 말에 자극 받은 나는 깊이를 달리하며 점점 빠르게 허리를 놀렸다. 

형수님의 엉덩이도 덩달아 들썩였다. 

형수님의 움직임을 헛되게 하지 않으며 엉덩이를 사선으로 밀었다. 

귀두에 질 속의 주름이 긁히며 박혔다.



“아~,,, 그거 너무 좋아요!....어떡해!!! 아~~”



질 벽에 더 많은 자극을 만들기 위해 엉덩이를 더 다양한 각도에서 찔러 넣었다. 

그 때마다 형수님의 호흡은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는 상체를 세우고 형수님의 몸을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형수님의 한 쪽 허벅지에 올라타고 다른 다리는 어깨에 걸쳤다. 

새로운 포즈는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나는 형수님의 옆모습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를 반복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응~~~~~~응~~응~~~응”



형수님의 신음소리가 울음 비슷한 소리로 바뀌었다.



“형수님 뒤로 하고 싶어요.”



페니스를 빼자 형수님은 서둘러 네발 짐승이 되어 나에게 뒷모습을 보였다. 

나는 한 손으로 형수님의 골반을 잡고 다른 손으로 페니스를 질 입구에 얹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는 후배위는 시각적으로 정복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때 나도 정복욕구를 느꼈는지 모를 일이다. 

신음소리,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액이 질척이는 소리가 한꺼번에 뒤섞여 방 안은 요란했다. 

나는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뻗어 형수님의 손을 잡았다. 

형수님의 허리가 활시위를 잡아당기듯 휘어지며 상체가 들렸다. 

덕분에 엉덩이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 삽입이 한층 부드럽게 이뤄졌다. 

다시 사정이 임박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나는 더 이어가고 싶었다. 



체위를 바꾸는 것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나 보다 많은 자극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체위를 바꿈으로써 사정의 순간을 조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후자를 이유로 나는 다시 체위를 바꾸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남자의 로망! 바로 파트너의 가슴 사이에서 페니스를 놀리는 체위였다. 

이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체위가 아니다. 

파트너의 신체적 특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형수님의 가슴은 내 페니스를 품고도 남음이 있었다. 

형수님의 가슴에 올라타자 형수님은 양 손으로 가슴을 오므려 페니스를 조였다.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페니스로 느껴지는 자극은 분명 오럴이나 질 속에 삽입하는 것보다 미미했지만 

시각적인 이미지가 그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그리고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형수님의 눈빛! 

생선의 눈알처럼 흐릿해져 나를 더욱 자극했다.



“하~아~~ 도련님,,, 좋아요?”

“아~~ 너무 좋아요.. 형수님~~”



나의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 지 이미 오래였다. 

간혹 등을 타고 땀방울이 흘러 내렸다. 

다시 정상위로 돌아와 삽입이 시작되자 형수님은 그런 나의 양 팔로 감고 매달렸다. 

상체는 형수님의 팔에 결박 당했지만 그것이 내 허리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는 못했다. 

나는 형수님의 입술을 탐하며 엉덩이를 앞뒤로 튕겼다. 



“쎄게….. 도련님 쎄게해 주세요…”



질 주위로 흐른 애 액이 사방으로 튈 정도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엉덩이를 좌우로 비볐다. 

내 음모가 형수님의 음핵을 건들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을 동시에 주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형수님이 다른 말을 하기 전까지 멈출 마음이 없었다. 



“너무 좋아~~~~~”



형수님은 신음 중간중간 좋다는 말을 힘겹게 뱉어냈다. 

그 말에 나는 엉덩이를 더 빠르고 강하게 돌리고 비볐다.



“도련님……. 아~~~ 나 할 것 같아… 요…… 빨리,, 빨리..”



나는 형수님의 목을 감으며 입술을 포개고 엉덩이를 빠르게 파닥거렸다. 

살이 맞닿으며 애 액 질척이는 소리가 요란해졌다.



“아~~~~~~~~~~악,,,,,,,,,,,,,,,,,,,,,”



형수님의 몸이 절정을 맞이하며 경련을 일으켰다. 

몸이 크게 움찔거리며 파르르 떨렸다. 

나는 그 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하~~~~~~~~응… 도련님 멈추지 마세요…”



형수님은 절정에 몸을 떨며 힘들게 말을 이었다. 

형수님의 말에 나는 호기롭게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응………… 저 또 할 것 같아요.”



남자들의 오르가슴처럼 절정에서 한 순간 사그러 드는 것이 아니었다. 

형수님의 오르가슴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태였다. 

삽입이 이루어질 때마다 형수님의 반응은 계속 불타올랐다. 

뿐만 아니라 질의 수축이 훨씬 빠르고 강하게 페니스에 전달되었다.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강한 자극이었다. 

나는 폭주 기관차처럼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으~~~~~~~~~~~~~~윽….. 저 ,,,,,,, 쌀 것 같아요. 으~~~~~~~~~윽…”

“아~~~~~~~~~~~악~~~~~~~~~~~~~!”



일순간 나는 완전 정신을 잃고 내 육체를 컨트롤 할 수 없었다. 

사정 후에도 그 어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숨을 쉬는 것만도 다행이랄까? 

정말이지 처음으로 경험하는 세계였다.



게다가 그것만이 처음 경험하는 세계가 아니었다. 

그렇게 긴 육체의 향연 끝에 엄청난 정액을 쏟아내고도 나의 페니스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욕정도 계속 살아 꿈틀거렸다. 나의 몸과 마음은 아직도 끝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건 형수님도 마찬가지였다. 

정액을 닦아내자마자 다시 시작된 내 키스를 더욱 뜨겁게 맞이하며 내 페니스를 찾았다. 

그리고 내 귀두를 달래는 듯 혀를 움직였다. 



어느새 우리는 69자세가 되어있었다. 

형수님은 위에서 내 페니스를 핥고 나는 아래에서 형수님의 클리를 빨았다. 

강한 자극을 받은 쪽은 잠시간 돌덩이처럼 굳어버렸다. 

그런 상황을 주고 받고 있었지만 그것은 마치 경쟁하듯 이루어졌다. 

나는 형수님을 옆으로 쓰러뜨려 서로 가로누운 상태를 만들고 그 행위를 계속 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었다. 

결국 형수님의 혀 놀림 앞에 몸을 정복 당해버린 것이다. 

형수님은 몸을 돌려 내 고환과 항문을 연속해서 자극했다. 

특히나 항문을 공략 당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항문은 가장 많은 모세혈관이 모여 자극에 제일 민감하다고 했던가! 

혀가 항문 주름을 홅고 지나갈 때마다 호흡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심장 박동도 템포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혀의 터치가 항문에서 멀어져 겨우 숨을 돌릴 찰라, 

형수님이 내 위에서 페니스를 잡고 질 입구에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귀두에 다시 뜨거운 느낌이 감싸졌다.



“허~~~~~~~헉.”

“으………………..음”



내 신음소리를 뒤 이어 형수님의 신음이 꼬리를 물었다. 

단 한번의 삽입만으로도 뭔가를 느끼는지 형수님의 질이 내 페니스를 강하게 조였다. 

나의 몸과 형수님의 몸이 갑자기 뻣뻣이 굳어버렸다. 

마비가 겨우 풀리자 형수님은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번엔 내가 조금 전 형수님 모습을 흉내내기라도 하는 듯 베개를 쥐어 뜯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사실 그것조차도 내 의지로 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형수님의 질 입구가 내 페니스뿌리까지 내려왔을 때 나는 겨우 형수님 유두로 손을 뻗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반격이었다. 

그러자 형수님은 엉덩이 들썩거림을 멈추고 대신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귀두가 질 벽을 마구 긁게 되는 것이다. 

나는 상체를 당겨 형수님의 유두를 입 속으로 가져갔다. 

내 혀의 움직임을 따라 오듯 형수님의 엉덩이가 움직였다.



“아~~~~~~~~~앗…………”



형수님이 나의 머리를 강하게 쓸어 안았다. 

몸이 순간순간 움찔거렸고 질이 다시 한번 강한 수축을 시작했다. 

내가 상체를 뒤로 넘기자 형수님의 상체가 힘없이 딸려왔다. 

나는 아래에서 위로 엉덩이를 천천히 튕겨 올렸다. 

형수님도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았고 

나의 페니스 역시 형수님의 질 안에서 건재하게 살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역시나 그랬다. 

형수님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보였고 나는 아래에서 점점 강하고 빠르게 엉덩이를 튕겨 올렸다. 

형수님은 몸이 굳은 듯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울음 섞인 신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나는 형수님을 끌어안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형수님 위에서 더 과감하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형수님… 젖꼭지 빨아주세요.”



형수님이 고개를 당겨 내 젖꼭지를 물었다. 

이제 내 몸에서 가장 민감한 두 부분이 형수님 속에서 자극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멈추지 않고 접영을 할 때처럼 허리를 강하게 챘다. 

형수님의 질이 또다시 내 페니스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까처럼 나를 폭주하게 했고 나의 허리는 끊어질 듯 빠르게 움직이며 반응했다.



“으~~~으~~~~~~~~~읍~~~~~~~”

“아~~앗~~~~~~~~~음……….”



팔뚝, 이두근, 삼두근, 어깨, 광배근, 흉근, 복근, 기립근, 엉덩이, 대퇴근, 비복근, 

온몸의 근육들이 다 붉어져 나와 굳어버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형수님의 질 속에서 정액을 뿜어내는 페니스는 계속해서 끄덕였다. 

그 움직임은 형수님의 절정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형수님은 또 한번의 오르가슴으로 경련을 일으켰다. 



그날의 육체 향연은 새벽까지 7번이나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정액은 나오지도 않으면서 페니스만 움찔거렸던 것 같다. 

내 생에 가장 긴 횟수이자 가장 화려한 밤이었다. 

그 이후로도 호기롭게 도전해 보았지만 한번도 거기까지 도달해 본 적도 없었다. 

그것은 체력적인 혹은 정력상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정도의 느낌을 다시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확실히 결론 내리지 못하겠지만 신의 축복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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